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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어린이실 x 두정도서관은,

2004년에 개관한 천안시 소재 두정도서관의 어린이 도서관을 체험형 혁신 도서관으로 리디자인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도서문화재단씨앗에서 의뢰하여 7-12세 어린이 이용자를 대상으로 관찰, 리서치, 인터뷰를 진행함에 따라 어린이 중심의 행동, 감정을 기반으로 주요 컨셉을 정의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협업을 바탕으로 보다 어린이 이용자 중심의 혁신 도서관을 디자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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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프로젝트의 전체 책임수행자인 도서문화재단씨앗의 경우 기존에 제3의시간, 모야랩과 같은 실험적 도서관 스폴젝트를 수행해 온 업력이 7-8년차 된 베테랑 그룹들이셨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단 관계자분들의 가장 큰 니즈는 그간 수행해온 성공경험이나 매너리즘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 (A new way of working)으로 접근하여, 새로운 결과물을 내는 프로젝트를 실험해보고 싶어하시던 찰나에 위오랩스와 만나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 프로젝트를 단순 도서관 리디자인 프로젝트가 아닌 Process Innvoation Design for 두정도서관 이라고 명명하게 되었어요. 이는, 새로운 방법론과 툴을 적용하여 보다 새로운 해석을 실현하는 어린이 중심의 체험형 혁신 도서관을 디자인하기 위한 첫 시도였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이 이해관계자들의 동일한 비전을 세팅하고, 그에 맞는 프로세스를 설계하는 일이였습니다

Pre-Explore Workshop

두정도서관의 어린이실 프로젝트를 관리 수행하는 도서문화재단씨앗의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사전 탐색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는 실제로 지난 7-8년간 어린이 도서관 사업을 집중적으로 실행해 온 실행팀으로서의 경험을 나누고, 향후 수정하고 보완하며 개선하고 싶은 점을 허심탄회하게 나누고, 금번 목표인 내일의 어린이실에 기대하는 점과 목표, 비전을 싱크하는 사전 탐색 워크숍으로 4시간 가량 진행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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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그동안 충분한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협업을 해 온 상당히 팀웍이 좋은 팀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생각의 갭과 표현의 단위, 구성원들에 대한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실제적인 생각을 오픈하고, 논의하며, 공동의 목적을 더욱 견고히 정리하는 시간이 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Pre-Explore Workshop 단계는 위오랩스에서 추천하는 Inner group workshop 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내부 이해관계자들이 충분히 ‘우리는 협의하였다, 논의하고, 모두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본다’ - 라고 말씀을 하시지만, 실제 내부 탐색 워크숍을 통해 생각의 갭을 소통하고, 진짜 문제에 집중하며 공동의 목표설정을 견고히하는 아주 기본적이지만 그 만큼 더욱 내부 소통과 결집을 단단히 만드는 시작점이 되어주기 때문입니다. 통상 2-3시간을 사용한 것 대비, 훨씬 더 향후 프로젝트에 앞서 협업을 위한 추춧돌이 되기 때문에 (더러는, 생각의 갭이나 프로젝트의 목표치를 내부적으로 re-setting 해야하는 경우도 생기는데 오히려 이 시간에 시작에 앞서 리셋팅할 수 있다는 것 또한 Pre-Explore workshop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추천드리는 바 입니다. 일종의 저비용 고효율의 가성비 워크숍이라 볼 수 있어요.